골프 스코어 세는 법 · OB와 해저드 벌타 계산

골프 스코어 세는 법
캐디가 들려주는 골프이야기 5번째.
안녕하세요~! 고인물 캐디 여울씨입니다😊
골프를 치다보면 스코어 계산이 헷깔릴때가 많죠^^ 따박따박 치고 와도 중간에 타수를 까먹기도 하는데 하물며 OB라도 나면 초보분들은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스코어의 기본 개념과 용어, 그리고 벌타를 받았을 때 계산법까지 초보분들 기준으로 차근차근 이야기 해볼게요!
⛳홀마다 정해진 기준 타수, 파(PAR)

우선 타수계산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이 홀마다 정해진 PAR 타수를 알아야해요.
골프는 1라운드가 18홀 PAR72입니다. 이 18개의 홀은 Par3, Par4, Par5, Par6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Par6홀은 국내에도 손에 꼽힐만큼 드문 코스라서 배제하고 설명할게요. (파6 이야기는 마지막에 다시 이야기해볼게요!)
파3 = 4개, 파5 = 4개, 파4 = 10개 총 18개이고 Par72가 됩니다. 이 수치는 가장 일반적인 평균수치고 골프장마다 구성이 다를 수 있으며 파72만 맞추면 구성 비율은 골프장 마음입니다.^^
| 홀 종류 | 홀 개수 | 홀당 기준 타수 | 합계 타수 |
|---|---|---|---|
| PAR 3 | 4개 | 3타 | 12타 |
| PAR 4 | 10개 | 4타 | 40타 |
| PAR 5 | 4개 | 5타 | 20타 |
| 합계 | 18홀 | — | PAR 72 |
Par3, Par4, Par5는 어떤 기준으로 이렇게 부를까요?
핸디캡0(익스퍼트 골퍼)인 골퍼가 티샷 부터 온 그린 할 때까지 필요한 타수 + 2퍼트를 그 홀의 파로 정합니다.
🔸파3 = 1타 만에 온 그린 + 2퍼트
🔸파4 = 2타 만에 온 그린 + 2퍼트
🔸파5 = 3타 만에 온 그린 + 2퍼트
⛳골프 스코어 용어
코스 기준 타수(PAR)를 알았으니 이제는 스코어 용어를 간단히 알아보아요.
기준 타수에서 언더 점수를 낸 것.
파(Par) : 기준 타수 0
버디(Birdie) : 기준 타수보다 -1
이글(Eagle) : 기준 타수보다 -2
알바트로스(Albatross) : 기준 타수보다 -3 (Par4, Par5홀에 해당)
홀인원(Hole-in-One) : 티샷 한번으로 홀컵에 들어간 것.(Par3, Par4홀에 해당)
기준 타수에서 오버 점수를 낸 것.
파(Par) : 기준 타수 0
보기(Bogey) : 기준 타수보다 +1
더블보기 : 기준 타수보다 +2
트리플 보기 : 기준 타수보다 +3 (Par3는 양파)
쿼트러블 보기(에바) : 기준 타수보다 +4 (Par5홀에 해당)
더블파(양파) : 기준 타수의 2배
간혹 파3에서 양파를 트리플 보기라고 하시는분이 계시던데 더블보기 다음에 양파입니다.
그리고 파4에서 티샷이 홀인 됐을 경우 알바트로스냐, 홀인원이냐를 두고 많이들 헷깔려 하시는데 둘다 맞습니다. 다만 홀인원이 파3에서도 확률이 극도로 낮은데 하물며 파4에서 홀인원은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해서인지 홀인원이라고 더 많이 칭하긴합니다.
저는 오히려 알바트로스가 극도로 더 낮은 확률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한 라운드를 마치고 스코어를 볼때 ~언더파, ~오버파 라고 말하는 것은 72타 기준으로 적게쳤냐 많이쳤냐를 부르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5개 적게 쳤다면 5 under par, 5개 많이 쳤다면 5 over par.
또, 파플레이, 보기플레이라는 말도 마찬가지 입니다. 파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던지 아니면 파를 이어오다 보기를 하나 했는데 버디도 하나 했다면 보기와 버디가 상쇄되어 그냥 파플레이가 되는 것이죠. 보기플레이도 지나온 홀의 파합산 + 홀마다 1씩 더하면 보기플레이가 되죠. 그냥 쉽게 스코어 화면에 오버타수가 0으로 기록이 되어있다면 현재까지 파플레이네~ 하면 됩니다. 1이면 1오버, -1이면 1언더.
그리고 이건 용어에 없는 말이긴 한데 깨백이라는 말을 씁니다.
타수 100개 안으로 들어온다는 뜻이에요. 100타를 깬다!!😊
| ◀ 언더파 (−) 잘 쳤어요 |
기준 차이 |
오버파 (+) ▶ 더 쳤어요 |
|---|---|---|
| 파 (Par) · 기준 타수 그대로 = 0 | ||
| 버디 (Birdie) −1 |
1타 | 보기 (Bogey) +1 |
| 이글 (Eagle) −2 |
2타 | 더블보기 +2 |
| 알바트로스 (Par4·5 해당) −3 |
3타 | 트리플보기 +3 |
| — | 4타 | 쿼드러플보기 (에바 · Par5 해당) +4 |
| 홀인원 티샷 1번에 홀인 |
특수 | 더블파 (양파) 기준 타수의 2배 |
⛳OB 났을 때 스코어 세는 법
가끔 보면 OB를 낸 홀에서 계산할 때, OB빼고 친 타수에 벌타 2개만 더하면 된다라고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틀린말은 아니나 초보분들은 왜 그런지 규칙을 모른체 외워버려서 오히려 나중에 더 헷깔리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OB의 벌타는 1타입니다.
🔸티샷에서 OB가 났는데 OB특설티로 이동해서 치게되면 4타째가 됩니다.(파4,파5 해당)
왜그럴까요?
처음 티박스에서 친 1타 + OB벌타 1타 + OB특설티 까지 걸어간 1타 + 특설티에서 새롭게 놓고 치는 1타 해서 4타째가 됩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기죠. 특설티 까지 걸어간 거 1타?
특설티라는 구역은 정식규칙에서는 없는 구역입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로컬룰로 만든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원래 정식 룰은 티샷이 OB가 나면 제자리에서 3타째로 다시 티샷을 해야되지만 경기진행을 위해 3타째 쳐서 특설티 까지 공이 갔다는 가정을 하고 이동하는 것입니다.

par4 기준 OB티에서 4타째로 쳐서 온그린을 하고 2퍼트로 홀인을 했다면?
총 타수 6타로 더블보기입니다. 만약 par5에서 OB티에서 바로 온그린 + 2퍼트면 보기가 됩니다.
🔸par4 세컨샷이 OB가 났다면

티샷 1타 + 세컨샷 2타 + OB벌타 3타 + 제자리 다시 놓고 4타 ..
이런식으로 세면 되는거죠. 만약에 다시 놓고 친 4타째가 또 OB가 났고 온그린 해서 1퍼트로 홀인을 했다면 몇타일까요?
티샷 1 + 세컨 2 + OB 3 + 제자리 다시 4 + 또 OB 5 + 제자리 다시 6타로 온그린 + 1퍼트7 = 트리플보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렇게 계산을 하시죠. 몇온 + 몇 퍼팅.
바로 위의 트리플보기의 예시를 들어보면 six온 one퍼팅 트리플보기.
정리하면 OB는 벌타가 1타입니다. 몇개가 나갔든 나간 개수만큼 1씩 더하면 됩니다. 단, 다시 제자리에 놓고 치는 타수도 세어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OB는 특설티가 마련되 있다면 티샷만 특설티에서 치고 티샷외의 샷은 친 그자리에서 다시 쳐야 합니다.
원래 규칙은 OB티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모든샷 후 의심되면 잠정구를 치고 진행해야하고 만약 잠정구를 치지 않고 이동했는데 원구를 못 찾을 경우 1벌타를 받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가서 쳐야 하는 게 원칙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티샷이 OB가 났는데 특설티 위치가 내 티샷 비거리보다 가깝게 있다면? 즉, 티샷이 OB티를 훨씬 넘어서 떨어질 것 같다면 제자리에서 3타째 치는 것이 홀까지의 남는 거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시 OB가 안난다는 보장이 없으니 OB티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입니다^^.
⛳페널티(해저드) 구역에 들어갔을 때 스코어 세는 법
아직 해저드라는 말이 더 익숙하니까 해저드라고 칭하겠습니다.
빨간색 해저드 말뚝인 경우로 설명할게요. 노란색 말뚝도 있는데 처리방법이 조금 다르기도 하고 진행 때문이라도 대부분 빨간말뚝으로 표시를 합니다.
해저드도 OB와 마찬가지로 벌타는 1타입니다.
다만 다른 것은 플레이 처리 방식인데요,
1.제자리에서 다시 친다. 2.최초 경계를 넘어간 지점의 옆, 홀과 가깝지않은 2클럽 이내 드롭하고 친다. 3.핀과 최초 경계를 넘은 지점을 통과하는 가상의 선을 직선으로 그어 후방선상 무한대로 이동해서 드롭하고 칠 수 있다.
이렇게 3가지 입니다.

가장 많이 알고 계신 처리방법이 ‘해저드 1벌타 먹고 옆에 놓고 치면 된다’입니다. 볼을 2클럽이내 드롭할 때는 2클럽안에 드롭되어 멈추면 인정입니다. 발의 위치는 어디에 있든 상관없어요.
그리고 이미지와 같이 핀과 빠진자리를 통과하는 일직선을 가상으로 그은 후 빠진자리 기준 후방선상 내 무한으로 뒤로가서 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점선에서 코스 밖으로 이어지는 난감한 상황이 있을 수 있겠죠? 도저히 후방으로는 드롭할 자리가 없다던지 할 때는 옆에 두클럽이내 드롭하고 치거나 다시 티로 돌아가 3타째 치는 방법 뿐입니다.
스코어 계산법은 OB났을 때 세기와 똑같습니다. 나간 개수만큼 세고 다시 놓고 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티샷이 빠졌을 경우 : 티샷 1 + 입수 벌타 1 + 드롭하고 치는 것 1 + …
세컨이 빠졌을 경우 : 티샷 1 + 세컨 2 + 입수 벌타 1 + 드롭하고 치는 것 1 + …이렇게 말이죠.
OB와는 다르게 빠진 지점까지 걸어가도 걸어간 벌타 없어요. 그런데 만약 확실히 물에 빠지는게 보였거나 말뚝 라인으로 들어간 것이 확인이 되면 상관없는데 애매할 경우가 있잖아요.

한국은 보통 해저드 가장자리가 러프로 이루어진 곳이 많아요. 그래서 애매한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는 잠정구를 치더라도 신중해야 합니다. 왜냐면 잠정구를 친다는 것은 볼을 못 찾을 경우 로스트로 처리하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보통은 해저드 쪽으로 볼이 사라졌다면 일단 가서 찾아보고 없으면 해저드 처리하자는 암묵적인 처리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죠.
이 방법이 골퍼에게도 유리하고요.
그러니 혹시나 열받아서 제자리 친다고 고집피우지 마시고 그냥 순조로운 진행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드롭할 때의 높이는 무릎높이에서 하시면 됩니다. 예전의 어깨높이 드롭은 바뀐지 오래되었으니까요^^
⛳여울이가 스코어로 겪은 일.
공에 집중하고 생각이 많아지다 보면 잘 세던 스코어도 까먹기도 하고 기억에서 타수가 아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분명 나는 기억에 없는데 옆에서 자꾸 한타 더 쳤다고 우겨대니 미치겠다는 분도 계시죠. 아무리 한 타 한 타 기억이 나시도록 손꼽아가며 설명을 해드려도 도무지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결국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시는 분도 있고 매우 기분나빠 하시는 분도 있고요.
고객님들을 모시다 보면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보기 하셔서 보기라고 기록을 했는데 뒤에서 툭 밀치듯 칩니다.
“아니 캐디언니! 스코어 똑바로 적어주세요 저 파 했거든요!” 아무리 다시 세어도 보기인데… 동반자들도 보기라고 하는데도…
끝까지 본인은 파 했다고 우기다가 동반자와 싸움으로 번져 결국 화를 못참으시고 백내리고 퇴장 하신분도 있었고요..😅
요즘은 그런분들이 거의 없지만요.
시대가 변하면서 골프 매너도 많이 변했습니다. 더 젠틀하면서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마치며
가끔 초보 골퍼분들이 오시면 골프 스코어 세는 법에 대해 물어보시곤 합니다.
말로 하면 훨씬 쉽게 설명이 가능한데 글로 쓰려니 양이 꽤 많네요. 사실 줄이고 줄여 팩트만 남긴다고 한 것이 이정도입니다.ㅎㅎㅎ
오늘 초보 골퍼 기준으로 스코어 세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어요.
부족한 설명이나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과 이미지는 여울씨가 직접 작성하고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무단 복제나 재가공, 출처 없는 도용은 삼가 주세요.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창작 환경에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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